갑부 구단 앞둔 뉴캐슬, '첼시 타깃' 쿠티뉴까지 노린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4.27 15: 38

갑부 구단 등극을 앞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를 노리고 있다. 그에게 관심을 보였던 첼시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뉴캐슬이 쿠티뉴에 대한 첼시의 계획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뉴캐슬 인수를 결정하면서 갑부 구단으로 등극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PIF는 약 3억 4000만 파운드(약 5160억 원)에 뉴캐슬 지분 80%를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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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가 뉴캐슬 인수하면 단숨에 프리미어리그 구단주 재력 순위 1위에 오른다. PIF의 총 자산규모는 3200억 파운드(약 484조 원)에 이른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230억 파운드)와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히모비치(100억 파운드)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뉴캐슬은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벌써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등 빅네임과 연결되고 있다.
쿠티뉴도 뉴캐슬의 레이더망에 걸린 월드 클래스 선수다. 뉴캐슬은 쿠티뉴의 원소속팀인 바르셀로나가 책정한 1억 1000만 파운드(약 1678억 원)에 영입할 의사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첼시는 임대 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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