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우드게이트(40) 미들즈브러 감독이 꼽은 최고 동료는 누구일까.
우드게이트는 27일(한국시간) 미들즈브러 홈페이지에서 '함께 뛴 선수 중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한 아카데미 선수에게 현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인 "지네딘 지단"이라며 "모든 것을 가진 환상적인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우드게이트는 리즈 유나이티드, 뉴캐슬, 레알 마드리드, 미들즈브러, 토트넘, 스토크시티 등을 거쳤다. 하지만 우드게이트는 훌륭한 신체조건(188cm, 83kg)에도 불구, 고질적인 부상 때문에 '유리몸' 이미지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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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드게이트는 지난 2004년 여름 1340만 파운드(약 204억 원)에 뉴캐슬에서 레알로 이적해 갈락티코스 1기에 포함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이적 첫 시즌 출전을 하지 못했고 다음 시즌에 다시 부상을 당해 '먹튀'가 됐다.
우드게이트는 "또 한 명은 호나우두다. 포르투갈이 아니라 브라질 호나우두를 말한다"면서 "유튜브에서 그의 골을 찾아보라. 거기서 특별한 득점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나우두(유벤투스)는 'Ronaldo'라는 같은 철자 이름을 쓰기 때문에 국적으로 비교되기도 한다.
그는 "다시 말하지만 호나우두는 훈련장에 가장 먼저 나오고 마지막으로 떠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면서 "그는 하는 일마다 항상 열심히 했다. 항상 감독들의 말을 경청하고 세계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