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브룩스? 개막 선발 아직 결정 안했다" 윌리엄스 감독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4.27 16: 11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았다".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이 개막전 선발투수를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
KIA는 5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히어로즈와 개막전을 갖는다. 현재로서는 양현종의 등판이 유력하지만 애런 브룩스도 좋은 볼을 던지고 있어 유동적이다. 

27일 NC다이노스와의 광주 연습경기에 앞서 윌리엄스 감독은 개막전 선발투수에 대해 "아직 까지 결정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선수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윌리엄스 "양현종이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고, 부룩스도 좋았다. 양현종은 불펜피칭이 한 번 남아 있다. 부룩스도 한 차례 더 있다. 남은 기간 좋은 모습 보여준 선수가 나갈 것이다. 미디어데이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지난 25일 NC와의 창원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제구력, 스피드, 변화구를 이용한 완급투구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2015년, 2016년, 2019년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에 등판하면 4번째이다.  
브룩스도 2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했다.  150km이 넘는 속구와 다양한 구종의 볼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양현종과 함께 원투펀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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