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센 무실점+호미페 투런포' 두산, SK에 7-5 승리 [인천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4.27 17: 18

두산이 SK를 꺾고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7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두산은 1패 후 3연승. SK는 2연승 후 2연패가 됐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 정수빈(중견수) 최주환(2루수) 오재일(1루수) 페르난데스(지명타자) 김재호(유격수) 박세혁(포수) 허경민(3루수) 국해성(좌익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SK는 고종욱(좌익수) 한동민(우익수) 최정(3루수) 로맥(1루수) 이재원(포수) 정의윤(지명타자) 김창평(2루수) 정현(유격수) 노수광(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두산 페르난데스. /cej@osen.co.kr

두산은 1회 무사 2루 찬스를 무산시켰고, SK는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병살타로 득점을 뽑지 못했다. 
두산은 4회 균형을 깨뜨렸다.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페르난데스가 SK 선발 문승원의 초구 직구(142km)를 끌어당겨 우측 폴을 맞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6회 4-0으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 김재호는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박세혁의 병살타로 2사 3루, 허경민이 좌중간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어 볼넷 2개로 2사 r만루를 만들었고, 정수빈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 추가했다. 
두산은 8회 다시 추가점을 뽑았다. 김주온 상대로 볼넷 3개를 골라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구원 투수 김세현 상대로 최주환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고, 오재일이 우중간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1루 대주자 서예일이 홈까지 파고들다 태그 아웃됐다. 
SK는 8회말 권혁 상대로 대타 김강민과 윤석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1사 1,2루에서 로맥이 함덕주의 직구(140km)를 받아쳐 좌측 펜스 너머 잔디밭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비거리 136m)를 터뜨렸다. SK는 9회 한 점을 더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두산 선발 플렉센은 5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152km의 빠른 볼이 인상적이었다. 실책으로 인한 위기도 극복했다. SK 선발 문승원은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런 홈런 한 방이 아쉬웠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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