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제때 훈련에 복귀하지 못하게 되면서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제주도 해병대 9여단에 비공개로 입소했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흥민은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축구계서 활동하며 일정 기간 이내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28/202004280711771028_5ea75ac205e1e.jpg)
손흥민은 18일간 진행되는 해병대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내달 8일 퇴소할 예정이다. 곧바로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더라도 2주간의 자가격리가 필요해 22~23일께나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7일 무리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재개로 인해 손흥민을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6월 8일 리그 재개를 목표로 5월 18일부터 팀 훈련을 허용할 예정이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가 6월 8일 리그 재개 계획을 강행할 경우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게 기회를 주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스날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선수들이 개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이미 훈련장을 개방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훈련을 마친 뒤 2주간 격리되면, 5월 말까지 팀 동료들에게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팀 전지훈련 첫 주에 나올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쓰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