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월드컵 결승전 심판, "마라도나가 날 30년간 모욕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4.28 10: 11

디에고 마라도나(60)가 재조명 받고 있다. 
ESPN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1990년 로마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대 서독의 월드컵 결승전 주심을 봤던 에드가르도 코데살이 “마라도나가 30년간 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마라도나의 맹활약에도 불구 서독이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마라도나가 “심판이 경기를 조작했다"면서 모욕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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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데살은 "마라도나는 내가 본 최악의 인간이었다. 그는 날 30년간 모욕했다. 훌륭한 선수였지만 비열한 인간”이라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와 1-1로 맞선 상황에서 손을 써서 결승골을 넣었다. 일명 ‘신의 손’ 사건이었다. 마라도나는 심판들이 이 사건에 앙심을 품고 1990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판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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