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과 K리그 2가 모두 27라운드로 올 시즌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은 2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올 시즌 K리그 1과 K리그 2의 운영 방식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K리그 1은 12개 팀이 정규라운드 2라운드로빈(총 22경기)을 진행한 뒤 성적에 따라 상위 6개팀(파이널 A)과 하위 6개팀(파이널 B)이 각각 파이널 라운드(총 5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시즌을 운영한다.

K리그 2는 10개팀이 정규라운드 3라운드로빈(총 27경기)방식으로 경쟁을 펼친다.
올 시즌 파이널 라운드 5경기의 홈-원정 횟수는 정규라운드 성적으로 결정된다. 올 시즌이 27라운드, 홀수로 진행되면서 구단별 홈-원정 경기 수가 일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K리그 1 정규라운드는 모든 팀이 홈경기 11회, 원정 경기 11회를 동일하게 펼친다. 정규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 파이널 A의 상위권 3팀, 파이널 B의 상위권 3팀이 홈 경기를 3회 펼친다.
한편 시즌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발생시에 감염자 소속팀은 최소 2주간 경기를 펼치지 않고 연기된다. 또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증상 발생시점 전후로 감염자의 소속팀과 경기를 펼쳤던 팀들의 경기도 최소 2주간 연기된다.
공식 개막전은 이미 발표된 것처럼 오는 5월 8일 K리그 1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FA컵 우승팀 수원의 경기로 열린다. 구체적인 경기 일자와 대진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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