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K리그가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프로축구연맹은 2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올 시즌 K리그 1과 K리그 2의 운영 방식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K리그 1과 K리그 2 모두 27라운드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부담이 큰 상황에서 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최소 경기수도 결정했다.

K리그 1은 22라운드가 마지노선이다. 그리고 K리그 2는 18라운드까지 진행된 이후 경기가 종료된 경우에는 정상적인 리그 성립으로 보고 우승팀과 순위, 수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을 모두 인정한다.
그리고 리그 종료를 결정한 시점에 각 팀간에 치른 경기 수가 상이할 경우 순위는 모든 팀이 동일한 경기 수를 치른 마지막 라운드의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한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개막 이후 당분한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유관중 전환은 추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 대로 연맹이 신속하게 시점과 방식을 정하여 진행한다.
프로축구연맹의 유관중 여부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결정된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하는 것은 결정된 것이 없다. 사회적인 합의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