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40)는 아쉽게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ESPN은 28일 ‘EPL 우승을 못해본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단연 눈길을 끄는 선수는 제라드였다. 그는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한 번도 리그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2013-14시즌 첼시전이었다. 제라드가 치명적 실수를 범해 골을 허용했고, 첼시가 리버풀을 2-0으로 이겼다. 결국 리버풀은 승점 2점 차로 맨체스터 시티에게 우승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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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비록 제라드가 리그 우승이 없지만 그의 실력을 폄하할 수는 없다. 그는 수비, 공격, 태클, 골 등 모든 것을 다 할줄 알았다. 리그우승만 빼고 다 있었다”고 평했다.
ESPN은 골키퍼 브래드 프리델, 수비수 롭 존스, 제이미 캐러거, 마르셀 드사이, 스튜어트 피어스, 미드필더 제라드, 사비 알론소, 공격수 가레스 베일, 지안프랑코 졸라, 루이스 수아레스, 해리 케인, 감독 케빈 키건을 우승 없는 베스트11로 꼽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