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 무려 60점을 확보한 젠지가 BWS 마지막주차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는 28일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위클리 시리즈(이하 BWS)’ 5주차 경기에서 종합 60점(39킬)을 획득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위 APK(36점, 25킬)와 무려 24점 격차를 내며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젠지는 총 400만 원의 상금을 얻었다.
3라운드 사녹 전장까지 13점(12킬)으로 9위에 머물러 있던 젠지는 ‘에란겔’로 전환된 4라운드부터 폭발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4라운드에서 젠지는 랜드마크 선택부터 행운이 있었다. ‘게오르고폴’을 중심으로 형성된 안전지대에서 아이템을 확보한 젠지는 빠르게 진영을 잡아 적들의 동태를 살폈다.

한번 기세를 타자 젠지의 움직임은 거침이 없었다. 안전구역 서남쪽의 고지대를 장악한 젠지는 남은 적들을 차례대로 소탕했다. 젠지-T1-APK의 삼파전은 29분 경 벌어졌다. 이이제이 전략을 통해 T1을 먼저 제압한 젠지는 이후 APK의 ‘네픽스’ 윤성빈까지 처리하고 27점 치킨을 뜯었다.
‘에란겔’ 전장에서 젠지의 폭발력은 이어졌다. 마지막 5라운드의 자기장은 ‘소스노브카 아일랜드’로 향했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천천히 진격해 손실 없이 안전지대에 진입한 젠지는 자기장 행운까지 겹치며 2연속 치킨의 기회를 잡았다.
28분 경 젠지, APK, OGN엔투스의 삼파전이 펼쳐졌다. 4명 전력을 모두 보존한 젠지는 라인을 구축한 뒤, 외곽에 있는 적들이 시야에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결국 젠지는 남은 적들을 깔끔하게 소탕하고 2주 연속 우승의 대업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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