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에 흐뭇' 김태형 감독, "이동원, 도움될 투수…1군 등록 고민" [고척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4.29 12: 46

"1군에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투수 이동원의 1군 등록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동원은 지난 27일 인천 SK전에서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최고 155km의 직구를 앞세워 SK 타선을 힘으로 눌렀다.

두산 이동원. / dreamer@osen.co.kr

2012년 육성 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이동원은 아직 1군 경험이 없다. 입단 당시 150km 중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제구 난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최근 제구가 어느정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김태형 감독도 1군 등록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이동원을 1군에서) 볼 수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아직 두 경기 남았는데 추가로 기용할 예정이다. 많은 부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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