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지방 나들이' LG, 박용택-정근우는 잠실 남아 훈련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4.29 12: 56

LG가 올해 처음 지방 원정에 나섰다. 베테랑 선수들을 비롯해 10명은 서울에 남겨놓고 왔다.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를 상대로 교류전 5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앞서 4경기는 잠실 홈 2경기, 수원과 고척에서 각각 1경기씩 치르며 수도권에만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한화전을 위해 모처럼 지방으로 장거리 이동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2시간 넘게 걸리더라”며 “박용택, 이성우, 정근우 등 선발로 나서지 않는 고참들은 잠실에 남겨놓았다”고 말했다. 

LG 박용택과 정근우가 타격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박용택, 정근우, 이성우 등 야수 3명 외에도 타일러 윌슨, 송은범, 여건욱, 김대유, 문광은, 최동환, 김지용 등 7명의 투수들도 잠실구장에서 훈련한다. 케이시 켈리는 이천에서 대학팀을 상대로 첫 실전 투구에 나선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차우찬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5회까지 70~80개 정도 던질 것이다”고 밝혔다. 차우찬이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가운데 윌슨은 개막 다음 3연전부터 들어갈 전망. 류 감독은 “첫 등판(27일 키움전)에 구속도 142km까지 나왔다. 시간이 지나면 자기 스피드를 찾을 것이다. 급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LG의 이날 선발 라인업은 이천웅(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채은성(우익수) 로베르토 라모스(1루수) 이형종(좌익수) 김민성(3루수)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정주현(2루수) 순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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