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플렉센, 캠프부터 쭉 좋아…시즌 기대된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4.29 13: 47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투수 플렉센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 전 인터뷰에서 “플렉센 컨디션이 좋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지금까지 쭉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 컨디션으로 계속 던진다면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스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메이저리그로 떠난 두산은 플렉센을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린드블럼이 워낙 좋은 활약을 했던만큼 플렉센을 향한 기대도 크다.

두산 선발 플렉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플렉센은 지난 27일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 시속 152km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앞세워 SK 타자들을 제압했다. 타 팀과의 실전 경기는 처음이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올 시즌 KBO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범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가까운 지역 팀끼리 연습경기만 치른 뒤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그렇지만 김태형 감독은 “시즌이 시작하면 항상 똑같다.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외국인선수가 새로 바뀌면 체크를 하긴 하지만 실제 시즌에 들어가봐야 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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