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성규가 교류전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성규는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2회 1-1 균형을 맞추는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성규는 0-1로 뒤진 2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홍건희와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143km 짜리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15m.

이성규는 자체 평가전 타율 2할4푼1리(29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성규가 부진할때마다 "이성규는 우리 팀의 중심이 될 자질이 충분하다. 그렇기에 믿고 기다려줘야 한다"고 말해왔다.
이성규는 이날 경기에서 모처럼 손맛을 만끽하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 홈런은 이성규의 교류전 첫 홈런이자 팀 1호 기록이다.
한편 삼성은 2회말 현재 1-1로 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