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고효준, 왼쪽 가래톳 근육 경직으로 교체…"선수 보호 차원"[오!쎈 창원]

롯데 자이언츠 좌완 투수 고효준이 약간의 통증으로 예정된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롯데 고효준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교류전, 3회말부터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4회말을 앞두고 교체됐다.

고효준은 3회 노진혁을 중견수 뜬공, 모창민과 이명기를 연달아 삼진으로 솎아내며 3회를 마쳤다.4회에도 올라와 박민우, 나성범으로 이어지는 좌타 라인을 상대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4회말을 앞두고 연습 투구 도중 트레이너와 투수코치를 호출했고 결국 노병오 투수코치는 교체 사인을 보냈다.

롯데 관계자는 “연습투구 도중 왼쪽 가래톳 근육 경직 증상을 느껴서 선수 본인이 교체를 요청했다”면서 “병원 검진을 할 정도는 아닌 가벼운 증상이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