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탄탄한 불펜진의 위력을 보여줬다. KT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연습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불펜 자원들이 계투 릴레이를 펼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롱릴리프 자원인 손동현이 선발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하준호(1이닝), 이상화(1이닝), 전유수(1이닝), 김민수(1이닝), 주권(1이닝), 김재윤(1이닝), 이대은(1이닝)이 영봉승을 합작했다.
KT는 2회 SK 선발 김태훈이 제구 난조로 선취점을 얻었다. 2사 1루에서 배정대, 심우준, 김민혁이 3타자 연속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먼저 뽑았다.
KT는 4회 배정대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심우준이 투수 앞 번트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민혁이 좌중간 안타로 2-0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1,3루 찬스에서 박경수 삼진, 유한준의 2루수 직선타 아웃, 로하스의 2루수 땅볼로 추가점은 얻지 못했다.
6회 SK는 닉 킹엄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배정대의 빠른 발이 돋보였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심우준도 볼넷 . 1사 1,2루에서 KT는 더블 스틸을 성공했다. 박경수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달아났다.
KT는 9회 박경수가 SK 마무리 하재훈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SK 타선은 이날 4안타 빈공으로 영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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