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황선홍, "오랜만의 정식 경기라 낯설었다. 바이오-안드레 기대"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4.29 20: 35

황선홍 감독의 대전 하나시티즌이 홈에서 첫 선을 보였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청주FC와 연습경기서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을 통해 3-1로 승리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오랜만에 정식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쳐서 낯설었다. 부상자 없이 경기를 마쳐 다행이다. 컨디션 확인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비교적 좋은 성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기자회견 자리에 앉게 됐다. 2년만인 것 같다.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전반서 교체된 바이오에 대해서는 "개막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체를 빨리한 것이 다행이다. 이상이 있다면 교체하라고 미리 지시했었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오의 경우 득점력과 높이가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정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정상적인 컨디션만 찾으면 분명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오늘 출전한 선수들이 베스트 11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아직 더 고민을 해야한다. 안드레 등 외국인 선수들이 비교적 잘 따라오고 있다. 안드레는 측면에서 움직임도 좋았다. 밸런스를 잘 맞추면 된다. 그에게 플레이에 자유로운 롤을 줄 생각이다. 바이오와 안드레 모두 전술적으로 이행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후반에 들린 관중 소리는 부담이 컸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효율이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