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이지호, 14주년 결혼기념일→美홈파티 "멋진 남편+아빠 고마워"[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4.30 18: 28

배우 김민, 영화감독 이지호 부부가 결혼 14주년을 맞았다.
김민은 30일 자신의 SNS에 "우리의 14번째 기념일은 안전하게 집에서!! 난 이 기념일을 꼭 기억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14번째 결혼기념을 자축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김민은 우아한 블랙 드레스를 차려 입고 여전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남편 이지호 역시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샴페인을 따고 있는 모습이다. 파티를 하는 듯한 두 사람의 환한 표정에는 행복감이 가득하다. 

현재 미국 LA에 거주 중인 김민, 이지호 가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거리두기가 한창인 미국에서 가족만의 홈파티를 연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14년 전 오늘. 이렇게 오래됐다니! 나와 함께 인생을 만들고 멋진 남편과 아빠가 되어줘서 고마워! 더 많은 추억을 쌓기를 고대하고 있어!!"라는 글을 올리며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민은 1990년대 활동 당시 서구적인 외모를 자랑하며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하는 활약을 펼쳤다. 2001년 성룡과 함께 ‘엑시덴탈 스파이’에 출연하여 유창한 영어실력과 액션 연기를 뽐내기도. 
그러다가 도시적인 매력을 선보인 2005년 MBC ‘사랑찬가’를 끝으로, 2006년 하버드 MBA 출신의 전 영화감독이자 현 사업가인 동갑내기 이지호와 웨딩마치를 올려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았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난 해에는 소식을 궁금하게 했던 김민과 이지호 부부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을 통해 LA 베버리힐즈에서의 '부부 라이프'를 처음으로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던 바. 그 동안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던 부부의 담백하면서도 달달한 모습은 많은 이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더욱이 이지호는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딸 바보 아빠의 매력을 한껏 발휘해 시선을 모았다.
 
그런가하면 지난 2008년 김민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영화 ‘내가 숨쉬는 공기’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결혼할 때 약속한 것은 한 사람이 일할 때는 다른 사람은 일하지 말자는 게 첫 번째 약속이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그는 당시 "미국 같은 경우, 촬영을 하면 다른 나라로 이동해서 몇 달 동안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면 가정이 우선이 될 수가 없어서 ‘가족을 제일 먼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약속을 했다. 그러니 일을 같이 하게 되면 저는 아내로서가 아니라 배우로서의 욕심을 차리려고 하고 남편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삶은 개인적으로 지키자고 하게 됐다. 또한 미국 배우들은 배우와 감독이 같이 일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지 않기로 했다"라고 부부 사이의 약속에 대해 전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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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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