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최후의 승강전에서 샌드박스가 먼저 웃었다. 다이브 공세를 절묘하게 받아치면서 흐름을 잡은 샌드박스가 승강전 최종전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샌드박스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이하 LCK)' 서머 스플릿 승격강등전 서라벌게이밍과 최종전 1세트서 초반부터 상대 공세를 받아치면서 29분만에 킬스코어 21-4의 완승을 거뒀다.
시작부터 샌드박스가 킬 포인트를 챙겨가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페이트' 유수혁의 퍼스트블러드를 포문으로 연 샌드박스는 8분 서라벌의 공세를 받아치면서 역으로 2킬을 추가했다. 10분경 봇에서는 3대 1 킬교환으로 주도권을 자연스럽게 잡았다.

합류전에서도 우위를 점한 샌드박스가 웃었다. 17분 교전이 끝나고 난 뒤에는 글로벌골드 격차가 1만이나 벌어질 정도로 승부가 기울었다. 승기를 잡은 샌드박스는 압도적으로 몰아치면서 29분 경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