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시즌 재개를 위해 조만간 팀 훈련을 시작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동료들과 발을 맞출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EPL 선수들은 풀 트레이닝에 안전한 복귀를 위한 새로운 규칙에 따라 얼굴을 가려야 할 것”이라며 훈련 중 마스크 착용 가능성을 전했다.
EPL은 오는 6월 무관중 상태로 시즌을 재개할 목표를 세운 가운데 이를 위해 철저한 방약 수칙을 마련했다. 그 중 핵심은 훈련 중에도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0/04/30/202004302055778735_5eaabdecedfe4.png)
EPL 구단들은 5월 중순 팀 훈련을 재개하기 전 몇 가지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모든 팀들은 훈련 시작 48시간 전까지 선수들과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훈련 전후로 훈련구, GPS 장비, 골대 등 모든 장비를 소독해야할 의무가 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훈련 중은 물론이고, 해당 장소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다. 훈련 중 일반적으로 행해지던 침 뱉기 행위도 금지된다.
그 뿐만 아니라 훈련장 내 주차 간격, 선수들 마사지 가능 여부, 선수들의 음료 섭취 방법 등 모든 움직임이 통제된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