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이 그대로 종료되면서 최종 순위도 확정됐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시즌 종료와 최종 순위 확정 사실을 전했다. 현재 순위를 기준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PSG는 통산 9번째, 최근 8시즌 동안 7번의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 29일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하원 연설에서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9월까지 계속 개최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2019-2020시즌 프로 스포츠, 특히 축구의 경우 경기를 재개할 수 없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사진] 프랑스 리그1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01/202005010724778464_5eab5149ea747.png)
당초 리그1은 6월 중순 시즌을 재개해 7월 말~8월 초에 막을 내리는 계획을 구상 중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방침에 의해 강제로 시즌이 종료됐다.
PSG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승점 68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2위 마르세유(승점 56) 보다 한 경기 적은 27경기를 치렀으나 12점 차이로 앞섰다.
PSG에 이어 2~3위를 기록한 마르세유와 스타드 렌(승점 50)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는다. 4위 릴OSC(승점 49)는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이 확정적이며, 컵대회 우승팀에 UEL 티켓 배분 여부에 따라 OGC니스(승점 41)에도 가능성이 있다.
황의조가 몸담고 있는 지롱댕 보르도는 승점 37로 리그 12위를 확정했다. 윤일록의 몽펠리에는 승점 40으로 8위로 시즌을 마쳤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