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미국 잔류 연장…웨인라이트와 캐치볼로 컨디션 유지" 美 매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01 13: 32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결국 미국 잔류를 택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이 한국 귀국을 고려했지만, 2주의 자가격리 부담으로 세인트루이스에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세인트루이스와 2년 최대 11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에서 4경기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기대를 높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이 연기되면서 무기한 대기하게 됐다.

2회초 세인트루이스 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미국에서 홀로 남아 있는 만큼 한국 귀국을 고려했지만, 2주 간 자가격리가 발목을 잡았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한국으로 가면 김광현은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미국으로 돌아올 때도 2주간 자가격리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남아서 김광현은 꾸준히 캐치볼을 할 예정이다. 매체는 “김광현은 애덤 웨인라이트와 일주일에 5번 만나 120피트(약 36.6m) 캐치볼을 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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