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킹엄의 슬라이드 스텝, 1.30 이하 문제없다" [오!쎈 인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01 12: 03

 
"캠프에서 측정했을 때 문제 없었다."
염경엽 SK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의 슬라이드 스텝에 문제없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스프링캠프에서 체크했을 때 1.30 이내였다고 했다. 

SK 염경엽 감독이 킹엄의 장난에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킹엄은 SK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 지난 29일 인천 KT 위즈전에서 2이닝을 던지며 마지막으로 점검을 했다. 그런데 당시 킹엄은 도루를 연거푸 허용했다. 6회 KT의 발빠른 배정대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이후 배정대-심우준의 2,3루 더블 스틸까지 허용했다. 심재학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킹엄의 슬라이드 스텝이 늦다. 상대팀이 파고들 수 있다"고 말했다. 
1일 인천구장에서 키움과의 연습경기에 앞서 만난 염 감독은 킹엄의 슬라이드 스텝은 큰 문제없다고 했다. 염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확인했을 때 1.30 안쪽이었다"고 했다. KT전에서는 개막전 선발을 앞두고 전력을 다하지 않았고, 누상에 주자에는 거의 신경쓰지 않고 던졌다는 것이다. 
한편 염 감독은 "킹엄-핀토-박종훈-문승원-김태훈 순서대로 개막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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