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경계대상" 윌리엄스 감독, 개막 상대 키움 고평가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01 13: 32

"모두 다 경계대상이다".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개막전 상대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KIA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음과 대망의 개막전을 갖는다.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으로 3개월 동안 준비해온 것을 키움과의 개막 3연전에서 시험을 받는다.  
특히 이정후, 김하성, 박병호 등 리그 간판급 타자들이 포진한 타선은 KIA 마운드에는 위협적이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와 국내에서 한 번도 상대해본 적이 없다. 깜깜이 수준에서 키움을 상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영상을 통해 어느 정도는 파악하지만 어떤 색깔을 가진 팀인지는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대외 연습경기를 앞두고 "키움의 타자들은 모두 다 경계대상이다. 작년에 플레이오프에 갔던 팀이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도 좋은 경기를 해야 잘 끌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키움과는 연습경기에서 상대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했다. 주로 영상으로 체크하고 있다. 남은 기간 영상과 전력분석을 통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월로 개막이 늦어졌지만 나도 그 시간동안 우리 선수들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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