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빅보드 화상 응원…'무관중'에도 뜨거운 응원 열기 [오!쎈 인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01 15: 00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무관중 경기'로 키움 히어로즈-SK 와이번스의 연습경기가 치러졌지만, SK의 응원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치어리더들은 공수 교대 때 응원가에 맞춰 공연을 실시했고, SK 구단은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모인 팬들의 화상 응원을 실시했다. 
SK 구단은 이날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응원전을 펼쳤다. 1루측 응원단상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팬들과 소통했다. 팬들은 TV와 인터넷 중계로 경기를 관전하면서 유튜브 채널에서 응원을 펼쳤다. 경기 초반 동시 접속자 숫자가 900명까지 올라갔다. 이닝 교대 때는 빅보드에 온라인 팬들의 영상을 띄워 선수들에게 간접 응원을 제공했다. 

SK 치어리더들이 텅빈 관중석을 향해 열띤 율동을 펼치고 있다./rumi@osen.co.kr

SK 공격 때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가 선수 응원가를 부르기도 하고, 공수 교대 때는 대형 풍선 인형까지 동원해 치어리더 공연을 실시했다. 
SK 구단은 온라인 응원에 나선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로 실시했다. 이날 경기 중 파울볼을 수거해 유튜브 독자들을 추첨해 선물하기로 했다. 또 구단 인스타그램에서 유튜브 방송 직관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이벤트도 했다.  
SK 관계자는 “오늘 연습경기에서 최종 리허설을 실시했고, 개막전부터 치어리더 공연과 온라인 응원전을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orange@osen.co.kr
SK 치어리더들이 텅빈 관중석을 향해 열띤 율동을 펼치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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