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서준원이 연습경기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서준원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7구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연습경기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서준원은 1회 김헌곤을 유격수 파울플라이, 구자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타일러 살라디노에 볼넷을 내줬지만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마무리 했다.

2회에는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상수에 좌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루에 몰렸고 김동엽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2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피홈런 이후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 강민호를 삼진, 이성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2회를 마무리 했다.
3회에는 김헌곤을 유격수 땅볼, 구자욱을 2루수 땅볼, 살라디노를 중견수 직선타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4회부터 공을 최영환에게 넘겼다. 당초 50개 정도 투구 예정이었고, 투구수가 50개에 근접하자 마운드를 내려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