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교류전 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준비를 끝마쳤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교류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한화를 15-13으로 눌렀다. 강백호가 결승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7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KT는 연습경기를 4승1패1무 호성적으로 마쳤다. 롯데(5승1패)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KT 이강철 감독은 "투수 쿠에바스와 배제성은 개막을 앞두고 실전 점검을 했다. 본인들이 개막에 맞춰 페이스를 잘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강백호, 유한준 등 타선이 활발하게 터진 것은 고무적이지만 실책과 볼넷이 많았다.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화하도록 당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KT는 실책 5개로 수비가 흔들렸다.
이어 이 감독은 "개막전에서 팬들에 좋은 모습 보이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KT는 5일 수원에서 롯데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