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갓세븐, 1위·3관왕 질주..NCT DREAM·오마이걸 컴백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5.01 18: 26

갓세븐이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하면서 음악방송 3관왕을 기록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갓세븐의 'NOT BY THE MOON', 에이핑크의 '덤더럼'이 1위 후보로 맞붙었다.
갓세븐은 5개월 만에 새 앨범 'DYE'(다이)를 발매했고, 타이틀 곡 'NOT BY THE MOON'(낫 바이 더 문)이 1위 후보에 올랐다. 

'NOT BY THE MOON'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으며, 일곱 멤버의 짙은 감성이 담긴 목소리로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노래한다'는 뜻이 녹아있다. 애절한 진심을 적은 가사와 묵직한 사운드, 매력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곡의 울림을 극대화했다.
에이핑크의 9번째 미니 앨범 '룩(LOOK)'의 타이틀 곡 '덤더럼(Dumhdurum)'은 '떠난 사랑 앞에 덤덤한 마음'을 색다르게 표현한 노래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훅의 신스 리드가 특징이며, 스패니시(Spanish)에 동양풍이 가미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별 후에도 무던한 마음을 '덤더럼'이라는 단어에 녹여냈다.
'뮤직뱅크' 1위 트로피는 갓세븐이 차지했고, "이렇게 상을 받아서 행복하고 아가새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이번에 많이 못 만났는데, 다음에 많이 만나서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NCT DREAM, 오마이걸, 공원소녀 등이 무대를 꾸몄다.
새 앨범 'Reload'(리로드)를 공개한 NCT DREAM은 9개월 만에 컴백했다. 
타이틀 곡 'Ridin(라이딩)'은 어반 트랩 장르의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강렬한 비트가 질주 본능을 일깨우는 곡이다.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NCT DREAM의 열정과 포부가 돋보인다.
또, 이번 앨범에는 EDM 힙합 장르 곡 'Quiet Down'(콰이어트 다운), 청량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R&B 곡 '내게 말해줘(7 Days)', NCT DREAM 첫사랑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곡 '사랑은 또다시(Love Again)', 멤버 제노, 재민이 작사에 참여해 따뜻한 감성을 더한 '너의 자리(Puzzle Piec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뮤뱅'에서는 타이틀 곡 'Ridin(라이딩)'과 수록곡 'Quiet Down(콰이어트 다운)' 2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오마이걸은 미니 7집 앨범 'Nonstop'으로 돌아왔다. 새 앨범 'Nonstop'은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지난해 Mnet '퀸덤'을 통해 매 경연 곡 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오마이걸은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보드게임 속 판타스틱한 세계로 리스너들을 이끈다.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에너제틱한 신스 사운드가 절묘히 블렌딩된 업템포 댄스곡으로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 '살짝 설렜어'라는 중독성 있는 훅과 가사가 돋보인다. 음원 공개 직후, 각종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네 번째 EP 앨범 'the Keys(더 키즈)'를 선보인 공원소녀는 타이틀 곡 'BAZOOKA!(바주카!)'를 들려줬다.
'BAZOOKA!'는 공원소녀 특유의 업템포 일렉트로 팝 장르에서 새 스타일로의 확장을 꾀한 곡으로, 소녀시대, 엑소, 트와이스, 레드벨벳과 손 잡고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디자인 뮤직 팀의 작품이다.
마마무 솔라는 첫 싱글 앨범 'SPIT IT OUT'(스핏 잇 아웃)을 내놨다. 데뷔한 지 6년 만에 발표한 첫 솔로 앨범으로, 작곡 및 작사부터 콘셉트 기획까지 참여했다.
타이틀곡 '뱉어'는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비트에 트랜스 사운드가 가미된 노래로, 이국적인 라틴 기타 리프와 뜨거운 숨을 뱉어내는 톱라인이 특징이다. 작곡가 김도훈과 솔라가 공동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감각적인 신스 사운드와 함께 솔라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훅이 중독성을 자아낸다.  
굿바이 무대를 가진 (여자)아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 곡 'Oh my god(오 마이 갓)'에 이어 후속곡 '사랑해'도 인기를 끌었다. 
'Oh my god'은 'LATATA', 'LION' 등을 만든 리더 전소연의 자작곡이며, 곡의 전개마다 변화되는 과감한 리듬 체인지가 돋보이는 어반 힙합 장르 곡이다. '사랑해'는 묵직한 808베이스와 단단한 드럼비트, 멤버 소연이 직접 녹음한 '똑딱' 소리가 어우러져 장난스럽지만 진지하고, 밝지만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트랩 장르의 곡이다.
신인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는 지난달 데뷔 앨범 'CRAVITY SEASON1. HIDEOUT:REMEMBER WHO WE ARE(크래비티 시즌1. 하이드아웃:리멤버 후 위 아'를 발매했다.
그룹명 크래비티는 'Creativity'와 'Gravity'를 결합시킨 팀명으로 '독창적인 매력으로 우리의 우주로 끌어들이겠다'는 정체성을 담았다. 또한 'Center of Gravity'의 약자이기도 한 크래비티는 서로 다른 멤버들이 하나로 모였을 때 완벽한 균형을 이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도 담겨 있다. 크래비티만의 독창적인 색을 표현한 음악과 날선 퍼포먼스로 완벽한 팀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아홉 청춘의 강한 의지다.
타이틀곡은 'Break all the Rules(브레이크 올 더 룰즈)'. 거침없이 전진하고 싶은 청춘들의 희망가이자, 스스로에게 전하는 위로이기도 한 'Break all the Rules'는 '스스로 가둔 틀과 규칙을 깨부수자'는 주제 아래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패기 넘치는 멤버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트랙이다. 
H&D(한결, 도현)는 지난달 첫 번째 미니 앨범 'SOULMATE'를 발매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한결과 남도현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보이그룹 엑스원에 뽑힌 멤버로, 그룹 활동을 끝내고 H&D를 결성했다.
첫 미니 앨범 'SOULMATE'의 더블 타이틀 곡은 'SOUL'과 'GOODNIGHT'이며, 첫 번째 타이틀 곡 'SOUL'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두 번째 타이틀 곡 'GOODNIGHT'은 상큼함과 톡톡 튀는 안무로 발랄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여자)아이들, CRAVITY, GOT7, H&D(한결, 도현), MCND, NCT DREAM, Surple(써플), TOO(티오오), 공원소녀, 솔라(마마무), 시그니처, 에이프릴, 오마이걸, 임팩트, 진민호, 칸토 등이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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