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리버풀행 가능성 UP​..."뮌헨 좋은 팀이지만 해외서 도전 원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5.02 07: 14

독일의 핫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24, RB라이프치히)가 직접 해외 리그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베르너는 2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좋은 클럽이라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고, 한시 플릭 감독은 이번 시즌 최고의 감독이다”라면서도 “내게 미래에 변화를 줄 기회가 있다면 뮌헨보다는 해외에서 도전하는 것이 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2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더 큰 도전을 위해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독일 최고의 팀인 뮌헨을 비롯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행이 유력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에는 현재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로 이어지는 ‘마누라 라인’이 버티고 있다. 셋의 호흡과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흠잡을 데 없지만 하나라도 빠진다면 경기력의 차이가 크다. 백업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는 기량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그 때문에 리버풀은 지속적으로 추가 공격수 보강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구단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와 그래엄 수네스는 리버풀의 다음 이적 시장 보강 초점을 공격진 보강에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리버풀이 공격수 영입시 베르너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베르너 영입 경쟁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뮌헨이다. 독일 국적 선수들이라면 누구라도 뮌헨행 유혹을 뿌리치지 어렵다. 
베르너는 더 과감한 도전을 원했다. “다른 리그에서 도전하는 것은 분데스리가에서 팀을 옮기는 것보다 더 큰 자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을 하게 된다면 뮌헨보다는 리버풀을 선호한다는 것을 암시했다./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