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 토트넘)이 이번 시즌 팀내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 퇴장을 주의하라는 당부를 받았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토트넘 선수단의 활약도에 따라 점수를 매겼다. 손흥민을 당연히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다만 종종 나오는 거친 플레이로 인한 레드 카드를 경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에 A등급을 주면서 “레드카드를 받아서는 안 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애서 활약을 줄어들게 한다”라고 평했다. 이어 “이번 시즌 1750분 동안 9골 7도움을 기록했고, 여기엔 시즌 EPL 최고의 골도 포함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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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 이어 팀에 부임한 조세 무리뉴의 총애를 받고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경기 중 종종 흥분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막판 제퍼슨 레르마(본머스), 이번 시즌 안드레 고메스(에버튼), 안토니오 뤼디거(첼시)를 상대로 거친 태클을 하거나 다소 신경질적인 행동으로 레드 카드를 받은 바 있다.
상대의 심한 도발이 있었고, 추후에 징계가 철회된 사례가 있지만 퇴장 자체가 없었다면 손흥민의 활약은 토트넘을 순위표의 더 높은 곳에 올려놨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 이외에도 A등급을 받은 선수는 주포 해리 케인과 신입생 스티븐 베르바인이다. 가장 낮은 평가인 D등급을 받은 것은 에릭 다이어, 해리 윙크스, 라이언 세세뇽 등이 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