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내가 왕", 쉐보레 트랙스 美 소형 SUV 1분기 1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5.04 10: 42

쉐보레 트랙스가 미국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트랙스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는 3월까지 미국 시장 누적 판매대수 2만 8,242대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소형 SUV 15종 중 최대 판매량이다.
트랙스와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도 1만 4,238대로 4위에 올랐다. 뷰익 앙코르는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전량 수출된다. 트랙스의 뒤를 혼다 HR-V, 현대 코나가 추격하고 있다. 

트랙스와 앙코르는 국내 수출 통계상 모두 트랙스로 통합해 집계되는 형제 모델로, 미국 소형SUV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대표 모델이다.
트랙스와 앙코르의 1분기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체 소형 SUV 세그먼트 판매량의 30%에 육박하며, 지난해에는 총 22만 9,218대가 팔렸다. 연간 소형SUV 판매 1위다. 미국도 소형 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18년 60만 3,369대, 2019년 69만3,843대가 팔려 연간 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트랙스는 높은 전고와 탄탄한 차체 강성, 볼륨을 키운 휠 하우스 등 북미지역에서 선호하는 정통 SUV 스타일을 무기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경쾌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주행안전성, 핸들링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트랙스는 SUV와 픽업 트럭 기술을 리드하고 있는 글로벌 GM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개발을 주도한 모델이다. 국내 생산 및 판매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소형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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