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경찰 호위 받으며 이탈리아 복귀.. 자가격리 돌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05 08: 2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경찰 호위를 받으며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호날두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 4명의 자녀들과 함께 이탈리아 토리노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현지 경찰의 호위 속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칼치오 메르카토' 등 이탈리아 매체들은 일제히 호날두가 이탈리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전용기를 이용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10시 25분 토리노 인근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투토 스포르트 기자 지오반니 알바네세가 SNS에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공항에서 경찰 한 대가 호날두 가족과 일행들이 탄 차량들을 호위하는 모습이 찍혀 있다. 
호날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지난 3월 10일 이탈리아를 떠났다. 이후 어머니가 있는 고향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에 머물렀던 호날두는 좀더 일찍 이탈리아로 복귀하려 했다. 이탈리아 당국이 이달 18일부터 프로축구팀의 훈련을 허용, 리그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사진]SNS
하지만 마드리드 공항에 있던 전용기가 스페인 정부의 이동제한 명령에 이륙이 3차례나 불허되면서 호날두는 발이 묶인 바 있다. 호날두는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으며 오는 19일 팀 훈련에 복귀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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