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맨' 러프, KBO리그 개막 축하 메시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05 10: 42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로 활약했던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0 KBO리그 개막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러프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아들 헨리의 동영상과 함께 "행복한 KBO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의 행운을 기원한다. 모든 팀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올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삼성에 입단한 러프는 데뷔 첫해 타율 3할1푼5리(515타수 162안타) 31홈런 124타점 90득점을 기록하며 국내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년차 징크스 따윈 없었다. 2018년 타율 3할3푼(506타수 167안타) 33홈런 125타점 97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완성했다. 

[사진] 다린 러프 인스타그램 캡처

러프는 옵션 포함 최대 170만 달러의 조건을 받아들이며 삼성 소속 외국인 선수로는 사상 첫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러프는 지난해 타율 2할9푼2리(472타수 138안타) 22홈런 101타점 80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계약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그는 시범경기 타율 4할2푼9리(28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 OPS 1.469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으나 빅리그 입성에 실패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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