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데스파이네, 투구수 제한 X…길게 던지길” [수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05 11: 58

“길게 던지길 바라네요.”
KT 위즈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 경기를 펼친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예고했다. 올 시즌 KT가 1선발 투수로 영입한 데스파이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프링캠프에서 늦게 귀국한 뒤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 

KT 데스파이네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지난달 7일 합류해 몸을 만든 그는 25일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1이닝 동안 직구만 던지는 등 점검에 초점을 맞췄고, “준비가 끝났다”며 자신을 보이기도 했다.
뒤늦게 몸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이강철 감독도 데스파이네를 향해 믿음을 보였다. 어느정도의 투구수 제한이 예정돼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투구수 제한은 딱히 없다. 길게 던져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롯데가 댄 스트레일리의 작은 컨디션 저하로 선발 투수를 늦게 공개했지만, 이강철 감독은 “이미 3연전 투수에 대한 분석을 했다. 크게 깜짝 선수가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만큼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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