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이적생 윤석민(35)이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는 이용규(35)와 정은원(20)이 테이블세터로 출격한다.
SK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노수광(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한동민(우익수)-윤석민(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창평(2루수)-정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올 시즌 SK 유니폼을 입은 윤석민은 좌투수 스페셜리스트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날 한화 선발투수가 우완 서폴드임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박준형 기자] SK 윤석민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05/202005051305777879_5eb0e6f9c5eef_1024x.jpg)
염경엽 감독은 “윤석민, 정의윤, 정진기 중에서 고민했다. 윤석민이 연습경기에서 계속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기 때문에 윤석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윤석민은 연습경기에서 타율 5할6푼3리(16타수 9안타) 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SK 선발투수는 킹엄이 출격한다. 올해 KBO리그 첫 시즌을 맞이하는 킹엄은 연습경기에서 2경기(6이닝)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실전감각을 조율했다.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송광민(3루수)-김태균(1루수)-정진호(좌익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지난 시즌 경기를 뛰지 못한 이용규는 정은원과 테이블세터를 이루며 명예회복을 노린다. 한용덕 감독은 “이용규는 경험 많은 베테랑이다. 루상에 나가면 해줄 수 있는 플레이가 많다. 오늘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폴드는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해 개막전에서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연습경기에서는 KT 위즈를 상대로 4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