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오마이걸, 옴망진창 찐텐션 #아이유 #음원1위 #미모 #CF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05 13: 56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걸그룹 오마이걸이 어린이날을 입담으로 가득 채웠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오마이걸이 출연했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찐텐션’을 보여주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웠다. 지호는 “어린 조카가 얼마 전에 돌이었다. 그래서 금반지를 해줬다”고 남다른 스웨그를 뽐냈다. 비니는 “어린 조카가 얼마 전까지는 가지고 노는 차를 원했는데, 지금은 자기가 탈 수 있는 차를 원하더라”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처

오마이걸은 지난달 27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논스톱’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로 활동을 시작했다. ‘살짝 설렜어’는 개성있는 보컬과 어우러진 업템포 댄스곡으로, 친구에게 느낀 설렘을 깨닫는 순간의 아찔한 감정을 보드게임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오마이걸은 “‘살짝 설렜어’를 많이 걱정했었다. 그래서 김신영에게 전화했더니 김신영이 ‘태연이 ‘Gee’를 싫어했다. 그런 의미에서 대박난다’고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살짝 설렜어’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마이걸은 “쇼케이스 중이어서 얼떨떨했다. 끝나고 확인하고 나서 ‘말도 안된다’고 했다”며 “순위에 집착하는 멤버는 효정와 아린이다”고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오마이걸은 ‘아이돌의 아이돌’에서 ‘국민 아이돌’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가수 아이유가 오마이걸의 이번 앨범 수록곡 ‘돌핀’ 스트리밍 캡쳐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응원했고, AOA 지민과 설현 역시 오마이걸을 응원했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는 오마이걸을 롤모델로 꼽아 오마이걸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오마이걸 효정은 “아이유 선배님과 같은 샵에 다니는데, 종종 만날 때마다 애정 있는 말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AOA 지민, 설현의 응원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활짝 웃었다.
특히 ‘살짝 설렜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6일 만에 조회수 2000만을 기록했다. 전작인 ‘번지’가 조회수 2000만까지 8개월이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추이라는 점에서 오마이걸의 상승세를 실감할 수 있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미모에도 물이 올랐다. 미미, 비니, 승희는 각각 퍼플, 그린, 핑크로 염색했고, 아린은 단발로 미모 지수를 높였다. 특히 흑발로 변신한 지호는 ‘올리비아 핫세’를 닮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에 화답하듯 지호는 여러 포즈를 취하며 환호를 받았다.
오마이걸은 ‘질문 몰아주기’ 코너에서 다양한 질문을 소화했다. 비니는 영화, 드라마 중 자신의 마음을 살짝 설레게 한 캐릭터에 대해 “‘멜로가 체질’ 천우희에 마음이 설렜다. 말을 너무 잘하더라.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유아는 자신의 매력을 한 단어로 정의해달라는 말에 “골라봐”라며 당돌한 모습을 보였다. 승희는 복권 1등에 당첨된다면 “당장 부모님의 집을 바꿔드리고 싶다. 태어날 때부터 계속 그 집에 살고 계신다. 좀 불편하기도 해서 바꿔드리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전했다.
비타민 같은 오마이걸의 매력에 청취자들은 CF 섭외를 요구했다. 피자, 치킨, 아이스크림 등 각종 CF 목록이 나온 가운데 오마이걸 멤버들은 의류, 치킨, 화장품, 스포츠웨어, 과자 등을 꼽았다.
끝으로 오마이걸은 김신영의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를 부르며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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