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비로 인해 개시되지 않았다.
KT와 롯데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개막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KT는 선발 투수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를 내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모든 스포츠가 중단된 가운데 KBO는 대만프로야구(CPBL)에 이어 두 번째로 개막에 성공했다.

오랜시간 기다린 끝에 개막날이 나왔지만, 쉽지 않았다. 이날 오전부터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경기를 앞두고는 더욱 굵어졌다.
시구를 실시했지만, 비가 점점 굵어지면서 결국 방수포가 깔리며 경기에 들어가지 못했다.
한편 KT는 어린이날을 맞아 워킹볼을 활용한 특별 비접촉 시구를 했다. /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