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한 일정에 섣부른 취소는 없었다.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날 오전부터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KT는 어린이날을 맞아 워킹볼을 활용한 특별 비접촉 시구를 했지만, 시구를 마친 뒤 그라운드에는 선수들이 아닌 방수포가 들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평소보다 약 한 달 반 정도 개막이 늦게 이뤄지만큼 상황을 지켜봤다.
올 시즌 3연전의 1,2차전이나 2연전의 첫 경기가 취소되면 다음날 경기가 더블헤더로 열리고, 일요일 경기는 월요일에 편성되기로 했지만, 오는 12일부터 시행이다.
약 50여분을 기다린 가운데 비가 어느정도 잦아 들었다고 판단 경기 개시를 준비했다.
선수들도 하나 둘씩 나와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는 3시 15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