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라이벌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 유벤투스)를 인정했다.
2009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와 맞붙는 ‘엘 클라시코’는 최고의 빅카드가 됐다. 호날두가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두 선수는 수차례 맞붙으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9년 동안 총 35회 맞붙었다. 메시가 16승 9무 10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선다. 메시는 개인기록에서도 22골을 넣으며 19골의 호날두와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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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호날두와 라이벌전에 대해 “호날두와 맞대결한 수 많은 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 둘의 라이벌전은 개인적으로도 아주 좋았다. 비단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서포터들뿐 아니라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도 즐겼을 것”이라며 돌아봤다.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으로 두 선수의 맞대결은 더 이상 보기 어려워졌다. 메시는 2019년 호날두를 제치고 4년 만에 발롱도르를 탈환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