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투타의 완벽 조화를 앞세워 삼성을 제압했다.
NC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6이닝 무실점 쾌투와 나성범, 박석민, 모창민의 홈런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NC는 박민우(2루수)-애런 알테어(중견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모창민(1루수)-노진혁(유격수)-김성욱(우익수)-이명기(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이성규(1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NC가 먼저 웃었다. 4회 1사 후 나성범이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125m 짜리 우월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모창민의 1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서갔다.
NC는 6회 2사 후 박석민과 모창민의 백투백 아치로 4-0으로 달아났다. 2회 삼진, 4회 3루 땅볼로 물러났던 박석민은 백정현에게서 좌월 솔로포를 빼앗았다. 이에 뒤질세라 모창민 또한 백정현을 상대로 좌월 1점 아치를 터뜨렸다.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장식했다.
반면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방망이는 침묵 모드. 3회 2사 1,2루와 6회 2사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