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KIA 브룩스, 키움 핵타선 상대로 데뷔 첫 승 도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06 06: 36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가 데뷔전 첫 승에 도전한다.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는 개막시리즈 2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키움이 타선의 응집력을 과시하며 11-2로 대승을 거두었다. 키움은 2연승을 노리고 있다. 반면 KIA는 믿었던 양현종이 무너지며 대패를 했다. 반격의 1승이 절실하다. 
KIA는 애런 브룩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브룩스는 KBO리그 데뷔전이다. 150km짜리 속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투심까지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고 제구력도 뛰어나다. 강력한 키움 타선을 상대로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로 맞불을 놓았다. 작년 13승을 따내며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한 정상급 투수이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작년 181⅓이닝동안 볼넷은 39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가 뛰어나다. 다만 요키시는 자가격리로 인해 많은 이닝 소화가 어렵다. 최대 5이닝 정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승부는 브룩스와 키움 타선의 대결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키움 타선은 뛰어난 응집력을 보였다. 김하성은 솔포홈런, 박병호는 투런홈런을 날렸고 이정후는 2타점 2루타, 이지영은 결승타, 이택근은 2안타를 쳐냈다. 이택근이 복귀하면서 타선의 힘이 배가됐다. 브룩스가 6~7이닝을 3실점 이내로 막아야 승산이 있다. 
까다로운 구종을 던지는 요키시를 상대로 KIA 타선의 득점력도 관건이다. 전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응집력이 크게 떨어졌다. 두 개의 병살타가 나왔고 두 번의 무사 1,2루에서 득점타가 터지지 않았다. 중심타자들의 활약이 미비했다. 첫 경기의 부진을 털어내지 못한다면 고전이 예상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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