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언론도 KBO리그 개막 소식을 전했다. 외국인 투수 최초로 개막전 완봉승 기록을 쓴 워윅 서폴드(한화)를 비중 있게 다뤘다.
대만 ‘자유시보’는 지난 5일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서폴드가 SK를 상대로 9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한화의 3-0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경기시간 2시간 6분으로 KBO 역대 개막전 최단 시간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서폴드가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9이닝 동안 101개 공을 던지며 안타 2개를 허용했을 뿐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완봉승을 거뒀다. 한화의 마지막 개막전 승리였던 2009년 승리투수가 지금 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토론토)’이라고 알렸다.

이어 서폴드에 대해 매체는 ‘호주 출신으로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했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빅리그에서 3년간 8승4패 평균자책점 4.98을 올렸다. 지난해 한화에서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