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이틀 연속 웃었다. NC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KBO리그 데뷔 첫승을 달성했고 노진혁과 애런 알테어는 올 시즌 처음으로 손맛을 만끽했다. 반면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는 시즌 첫패를 떠안았다. 이성규, 박해민(이상 5회), 김동엽(8회)의 홈런은 그나마 위안거리.
NC는 박민우(2루수)-애런 알테어(중견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모창민(1루수)-노진혁(유격수)-김성욱(우익수)-이명기(좌익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동엽(지명티자)-구자욱(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김상수(2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이성규(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NC는 2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박석민의 중견수 방면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곧이어 노진혁이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에게서 우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3-0. 그리고 3회 1사 후 알테어가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5회 2사 후 이성규와 박해민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2점을 추격했다. 8회 김동엽이 시즌 첫 아치를 작렬하며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선발 라이블리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