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고보결 "김태리x채림x필구 닮아..김태희=너무 예뻐"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06 21: 54

배우 고보결이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고보결은 6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과 인터뷰에서 "예명 고보결이다. 깨끗함이 많은 배우가 되고 싶어서 지었다. 아는 분 통해서 작명소에서 받았다"며 해맑게 웃었다. 
카피추는 그에게 김태리와 채림을 닮았다고 했다. 고보결은 "저로서는 너무 감사하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필구 닮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며 미소 지었다. 

최근 그는 tvN '하이바이, 마마' 에서 오민정 역을 맡아 김태희, 이규형, 서우진 등과 호흡을 맞췄다. 첫 주연작이라 그에게 더욱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고보결은 "깊이 여운이 남을 것 같다.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다. 엄마 역할 처음엔 부담이었다. 감정의 깊이를 어떻게 연기할 수 있을까 싶더라"며 연기를 위해 육아일기까지 썼다고 자랑했다. 
김태희와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김태희는 너무 아름다워서 처음에 보고 놀랐다"며 "사실 예전에 김태희 공유 주연의 드라마 '스크린'에 제가 보조출연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보결은 '고백부부' 외에 '도깨비'에도 출연했다. 그는 "잠깐 출연했는데 그 역할로 많이 기억하시더라. '도깨비' 위력이 대단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연기를 위해 여러 가지를 배웠다는 그. 고보결은 "중요한 건 속도보다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은지 명확히 목표를 세우면 그 과정으로 가는 길이 즐겁지 않을까.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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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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