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든 손흥민의 훈련소 생활, 英서도 화제..."SON은 지금 사격 훈련 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07 00: 10

"손흥민은 훈련소서 사격뿐만 아니라 화생방 훈련까지 받았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병역 문제를 위해 훈련소에 들어간 손흥민은 사격장서 총을 휴대하고 위장 헬멧을 쓰는 근황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20일 기초군사훈련 이수를 위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에 있는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28)은 전 세계 축구계서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해병대 훈련은 예술-체육요원으로 기초군사훈련에 해당한다.
앞으로 손흥민이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봉사 활동을 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손흥민은 오는 8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스타가 군대 훈련을 위해 삭발한 모습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 6일 손흥민이 훈련소서 지낸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돼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훈련에 나서 총을 휴대하고 위장복과 방탄헬멧을 쓰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더 선은 "손흥민은 한국서 군사 훈련을 위해 총을 드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그는 지금 한국의 제주도 해병 기지에서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 매체는 "EPL에서는 이미 결정력을 뽐낸 손흥민이 군사 훈련서 사격을 배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최루 가스를 포함한 화생방 훈련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은 "손흥민은 수비적인 조세 무리뉴 감독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내심을 키우는 훈련도 받았다. 그는 훈련서 복귀하고 나면 다시 그라운드서 몸싸움에 나설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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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 캡쳐 - 아래는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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