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다시 한 번 다짐했다.
7일(한국시간)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6일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터넷 프로그램 '니코니코 동영상'에 출연,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받은 교토대 iPS 세포연구소 소장 야마나카 신야 교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대담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 대해 "선수나 관중 여러분이 감동할 수 있고, 안심하고 관전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면서 "올림픽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라도 치료약, 백신 개발을 일본이 중심이 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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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야마나카 교수가 올림픽은 전 세계 선수와 관중이 모이는 만큼 사람들의 대이동이 필수적이란 점을 지적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야마나카 교수는 "(감염 확대 없이) 올림픽 개최가 가능할 수 있는 백신량을 앞으로 1년 안에 준비할 수 있는가. 운이 따르지 않는 한 백신만으로는 개최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