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박종훈(29)과 한화 이글스 장시환(33)이 개막 3연전 위닝시리즈를 두고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박종훈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시즌 28경기(144이닝) 8승 11패 평균자책점 3.88로 활약한 박종훈은 올 시즌 선발진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에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외국인투수 산체스(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모두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4선발로 뛰었던 박종훈은 올해 3선발을 맡는다.
![[사진] SK 박종훈(왼쪽), 한화 장시환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07/202005070548772502_5eb322c54cdd7.jpg)
SK는 지난 5일 개막전에서 0-3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6일 경기에서는 5-2로 승리하며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로맥과 정의윤도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불펜에서는 마무리투수 하재훈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송광민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김태균에게는 2루타를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이적생 장시환이 이적 후 첫 선발등판에 나선다. 장시환은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27경기(125⅓이닝) 6승 1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고, 시즌이 끝난 지난해 11월 포수 지성준과 트레이드돼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개막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송광민은 6일 경기에서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태균도 출루율 0.571을 기록하며 출루머신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