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장, 텀블러 사랑♥..섬뜩 연기력 뒤에 숨겨진 반전 매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5.07 08: 06

배우 백수장이 카메라 밖에서도 시선을 강탈했다.
7일 백수장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지난 달 종영한 MBC 드라마 ‘365’에서 오명철 역으로 출연한 백수장의 현장 비하인드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백수장은 극 중 시한부 판정을 받은 출소자 설정에 맞게 수염을 기른 거친 자태로 캐릭터에 완벽 녹아든 모습이다. 그 와중에 한 손에는 텀블러를 들고 일상적인 모습까지 더하며 친근한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백수장은 ‘365’에서 과거 이준혁이 검거했던 범죄자 오명철 역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출소하자마자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인물의 무지비한 복수심을 섬세한 행동과 표정으로 가시화하며 안방극장에 생생한 섬뜩함을 안겼다.
특히 같은 시기 방영 중이던 SBS ‘아무도 모른다’에서 강력계 경사 박진수 역으로 차분하고 날카로운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던 백수장. 극과 극의 캐릭터를 이질감없이 소화하며 폭넓은 캐릭터 스펙트럼을 몸소 입증했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쌈, 마이웨이’, ‘미스트리스’, ‘구해줘2’ 등 선악을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과 실감 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시선 강탈자’ 백수장. 올 초부터 연이은 두 작품을 통해 상반된 이미지를 선보인 그가 또 어떤 모습으로 두각을 나타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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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니지먼트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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