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서 영입할 만한 자유계약선수(FA) 5명이 공개됐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6일(한국시간) 올 여름 토트넘을 발전시킬 FA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좌우 풀백인 라이빈 쿠르자와와 토마 뫼니에가 첫 손에 꼽혔다. 토트넘은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키에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차례로 팀을 떠난 뒤 우측면의 고민을 해결하지 못했다. 세르쥬 오리에, 카일 워커 피터스, 후안 포이스에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까지 검증을 받았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좌측면 수비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대니 로즈의 불투명한 미래와 얀 베르통언의 노쇠화로 보강이 절실하다.
![[사진] 후스코어드.](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07/202005070802771092_5eb34307f05d0.png)
중원에선 지아코모 보나벤투라(AC밀란)가 추천을 받았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그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던 에릭 다이어를 센터백으로 뛰게 할 생각이다. 해리 윙크스, 시소코, 탕귀 은돔벨레가 있지만 올리버 스킵이 성장할 때까지 중앙 미드필더의 영입이 필요하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윌리안(첼시)이 선택을 받았다. 올 시즌 첼시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51개)와 챔피언스리그(19개)서 팀 내 최다 키패스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는 “윌리안의 영입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과 같은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리안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90분당 1.8개의 태클을 기록해 수비적으로도 공헌했다. 수비를 중시하는 무리뉴 감독의 성향과도 잘 맞는다.
마지막 공격수로는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가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는 “무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의 수준 높은 백업 스트라이커가 없다”며 “메르텐스는 에딘손 카바니(PSG)보다 더 실행 가능한 선택지로 여겨진다"고 평했다. 메르텐스는 올 시즌 세리에A서 1219분을 뛰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첼시와 리버풀 또한 관심을 갖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