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통계매체, "윌리안 영입, 손흥민 부담 덜어줄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5.07 16: 02

 “윌리안의 영입은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손흥민(토트넘)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그동안 팀의 소년가장으로 분주하게 뛰었던 그에게 든든한 동반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6일(한국시간) 올 여름 이적시장서 토트넘을 발전시킬 자유계약선수(FA)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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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첼시의 에이스 윌리안이 꼽혔다. 후스코어드는 “윌리안의 영입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과 같은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리안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엔 7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추가했다.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팀을 떠난 뒤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아 활약했다.
윌리안은 손흥민의 짐을 덜어줄 카드다. 그간 손흥민은 간판 골잡이인 해리 케인이 이탈할 때마다 토트넘을 하드캐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하는 등 쉴 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윌리안은 공수 만능 키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51개)와 챔피언스리그(19개)서 팀 내 최다 키패스를 성공했다. 또 프리미어리그서 90분당 1.8개의 태클을 기록해 수비적으로도 공헌했다. 수비를 중시하는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성향과도 잘 맞는다.
윌리안이 손흥민의 동반자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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